a dazzling girl 생각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stream/trivialmono

24
Aug 2010

여자의 감.

요즘 이사를 고려중인 우리.
오늘 어떤 집을 보고 왔다. Apartment Hunting를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방문한 집임에도 너-무 맘에 들었다. 하지만 이미 연락해놓은 agent도 있고, 그 사람이 보내준 리스트를 보니 괜찮은 집들이 많아서 살짝 고민을하며 나왔다.

집으로 오는 길.. 아무래도 이 집을 놓치면 이 가격대에 이만한 조건을 갖춘 집을 찾기 힘들거라는 "감"이 왔다. 물론 더 좋은 집을 찾을 수 있겠지만 가능성이 "희박"하고, 이보다 "조금 못한" 집을 찾기는 쉽겠지만 그런 집들을 위해 이 집을 포기하는 건 왠지 바보짓 같았다.

내가 너무 확신에 차서 얘기하자, 신랑이 어쩜 그렇게 확신하냐고 되묻길래. "감이 왔다" 고 했더니 "공돌이는 감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 한 시간 넘게 서치한 결과, 내 "감"이 맞았다.

푸힛푸힛푸힛. 왜케 기분이 좋은지. 큭큭큭큭. 하고 웃어대자 신랑이 "분하다"고 했다. 왠지 내가 승리를 쟁취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오죽하면 포스팅까지 하고 있을까 ㅋㅋ

아! 그래서 집 주인한테 메일을 보냈는데, 날짜 문제가 조금 걸린다. 그 자리에서 하겠다고 했어야 했는데... 크윽... 제발 긍정적인 답변이 왔으면 좋겠다 ㅠ 나.. 양문냉장고 쓰고 싶다!!!

20
Aug 2010

여름을 보내며..

아직 달력상 8월은 열흘도 더 남아있지만, 내 마음 속 여름은 매미 울음소리가 들리던 그 순간부터 사그라들고 있다. 2010년 올 해의 여름은.. 생각보다 많은 이벤트들이 있었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선 그 기간이 여름 햇살에 녹아내린 아이스크림처럼 늘어지다가도.. 막상 놓아주려고 보니 실수로 곰플레이어의 건너뛰기 단축키 눌러버린 것 같은 기분이다. 이렇게 복잡한 생각이 들 때는, 대부분 아쉬움이 지난 시간의 그림자를 밟을 때이다.....

19
Jul 2010

...: he listened eagerly to the story of her life and she was equally eager to hear the story of his, but although they had a clear understanding of the logical meaning of the words they exchanged, they failed to hear the semantic susurrus of the river flowing through them.

...

but if they meet when they are older, like Franz and Sabina, their musical compositions are more or less complete, and every motif, every object, every word means something different to each of them.

10
Jul 2010

My Sweet Home :)

왕복 비행시간 포함 19일간의 고국 방문을 마치고 드디어 돌아왔다.

(more)

1
Jul 2010

흐린날의 음악

오랜만에 오전 시간대의 라디오를 들으며 길을 나섰다. 서울은 오늘도 짙은 잿빛 구름들에게 좁은 하늘을 내어주었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말하는 사연들과, 차분한 목소리의 DJ가 소개하는 흐린날의 라디오 선곡. .. :)

29
Jun 2010

파랑새

파랑새가 소식을 물어준다는 얘기는 어디서 들은 적도 없는 근거없는 헛소리지만-_- 요즘 내가 파랑새가 된 기분이다. 아니, 내가 없는 지난 10개월 동안 다들 벽치고 살았어?! 다들 연락 좀 하고 살라고! (라지만 소식-이라쓰고 소문이라 읽는다-을 전하는 존재가 되고 보니 괜히 우쭐하기도?!)

16
Jun 2010

위스키만 받는 여자

미쿡에 사는 몇 안되는 장점 중 하나는 양주가 한국에 비해 비싸지 않은거다.

어제 수면 조절을 위해 꼬냑을 마셨다. 근데 원래 꼬냑은 달지 않나? 하나도 안 달았다. 신랑이 별로 안 좋은거라고 했는데. 암튼 세 잔 마시고 겨우 잠들었다. 일어나보니 속이 별로 안 좋고, 특히 머리가 아프다. 꼬냑이 무슨 막걸리도 아니고 다음 날 머리가 아프다니..

지금까지 잔뜩 마시고 자도 다음 날 깔끔했던 술은 시바스리갈, 조니워커 블랙 라벨, 매캘런.

난 위스키만 받는 여자에염. 앞으로 싱글 몰트만 마실레염.

15
Jun 2010

최저 몸무게 갱신

오늘 아점밥 먹고 볼일보고 인생 최저 몸무게 찍었다.

시부모님 한국 돌아가시고 다이어트한지 대략 3주만인 지난 토요일에 결혼 초 몸무게가 되었길래 좀 많이 놀랬는데. 어젯밤 배가 고파서 잠도 안 오는데, 물 한잔 마시고 버틴 보상이란 말인가.. 놀랍다. 미쿡와서 늘었던 몸무게 3kg 가량이 다 빠지고 오기 전보다 살짝(몇 백g ㅋㅋ) 더 줄었다.

제일 빼고 싶던 얼굴살은 그대로. 그치만 뱃살이 빠져서 조아염~ 이대로 유지하면서 근육을 늘리겠다~ 아자아자~!!

13
Jun 2010

난 더이상 죽음의 손이 아니다~

12
Jun 2010

뱉어!!

요즘 우리는 다이어트 중이다. 신랑은 걸어서 퇴근한지 벌써 한 달 쯤 된 것 같고 식사량도 절반으로 줄였다. 특히 탄수화물인 밥"은 반도 안되게 줄였다.

어제 저녁, 내가 밥을 딱 한 숱갈 남겨놓고 분명 아까 안 매웠던 고추의 남은 부분을 초장에 신나게 찍어먹었다. 근데 혓바닥과 방금 고추가 지나간 그 자리까지 으리으리~한 고통이 오는거다 ㅠㅠ 고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찬물, 오뎅국물, 익은 무 등등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고통만 배가 시킬 뿐 ㅠㅠ 내가 괴로워하자 신랑은 우유를 권했다. 처음엔 나한텐 소용도 없고, 밥 먹다가 중간에 우유 먹으면 밥맛 떨어진다고 반항했지만 결국 굴복했다.

나: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역시 남은 밥이 눈에 안 들어와.
신랑: 그냥 버리자~ 한 숱갈 남았는데 뭐~
나: 아까워! 하루에 밥을 얼마나 먹는다고 이걸 버리냐 ㅠㅠ (하면서 남은 밥 한 숱갈을 입에 넣어 우물거리며) 어 근데, 남은 음식 아까워서 먹게 되는거, 이거 완전 아줌마가 하는 행동인데.

신랑: (설겆이 하다 말고)

뱉어!!!

얼른 가서 변기통에 뱉고 물 내리고 와!

신랑은 내가 아줌마가 되는게 싫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는 내가 아저씨가 되면 좋겠냐고 되물었지만 난 곧장 대답할 수 없었다. 친구였던 신랑이 어느날 아저씨 분위기를 풍길 때 남자로 보였다고 말할 수는 없..;;

2
Jun 2010

몸무게

결혼 할 즈음 몸무게가 인생 최저를 달렸었다. 그리고 지난 10개월간 약 2kg정도 체중이 불었다. (과거 반 년만에 8kg 쪘던 것에 비하면 매우 선전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_-;) 그런데.. 옛날 사진을 보면 사람 얼굴이 달라보인다... ㅠㅠ 꼭.. 빼고 말거야!!

4
Apr 2010

주말

주말이 이렇게 슉슉 지나가버린다. 뭔가 신나게 놀기도 하고, 푹 쉬기도 하는 것 같은데 휘리릭- 지나가버려서 바로 전 날 내가 뭘 했더라.. 하고 고민해야지 생각난다.

하루 아침에 눈부신 밝은 햇살을 뿌리는 시카고의 하늘 아래 어느새 땅을 비집고 나온 푸른 잔디로 그득하고, 호변엔 사람들이 누워서 선배딩을 즐긴다. 급작스럽게 끝나버린 올 겨울은 참 길었다.

9
Mar 2010

Spring Break

Spring break has eventually started. This spring semester started from 19. Jan including a short break during semester. This is short, but I feel like a summer vacation. I already had two vacations that I had thought it would be the last one. However, I'm having another break, and it is not the last one.

Anyway, I'm very busy than I expected. I supposed I would be home for ten days of break. Nevertheless, I have a plan to go out tomorrow, and it would be going out four days in a row. Gosh. I'm really enjoying my vacation, again. It's better than be bored, though. :)

18
Feb 2010

불과 일년 전인데.. ㅠㅠ 어려!! 어리다구!! 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머리도 피고, 피부과도 가고 다 다시 할래 갈래 으아아아아왕 ㅠㅠㅠㅠ

12
Jan 2010

The Big Apple

연습중.. 드디어 사진 크기 조절 기능을 알았다 +ㅁ+

20
Dec 2009

붕어빵

내가 좋아하는 예능 프로 붕어빵. 연예인과 그의 자식들이 동반 출연해서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세계를 엿보는 시간이다. 난 일단 애들이 나오는 건 다 좋다.. +ㅁ+

dabdate란 사이트를 알게 되면서 한국 예능 프로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볼 수 있게 되어 마침 업데이트 된 붕어빵을 보았다. 예전만큼 재미가 있진 않았지만, 어쩜 애들은 생각하는게 그렇게 자유로운지. 특히 뮤지컬 배우 전수경의 쌍둥이 딸 시온이(8세)가 '추운 겨울에 되고 싶은 것'이란 질문에 '털장갑'이라고 생각한 것이 너무 귀여웠다. >_< 그것을 맞추기 위한 다른 아이들의 대답 중 하나는 '여름' ㅎㅎㅎ

갑자기 '울면 안돼~' 캐롤을 부르더니 자기는 너무 자주 울어서 산타 할아버지가 자기한테 선물 안 주실 것 같아 걱정이라는 지웅이. 요즘 이 아이 너무 귀엽다~~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 나오는 프로를 보면 예전엔 무조건 "귀여워 죽겠더 >ㅁ<////" 였는데, 요즘엔 "아, 내 자식도 저렇게 귀엽겠지 >ㅅ<////" 라고 생각하는 점이 차이점... ㅋ 애가 좋다는 걸 보니 시집 갈 때가 다됐.. (이봐, 이미 갔잖아!) 요즘 '내 자식은 OOO할 거 같아.'라는 생각 자주 한다 ^^;

아, 급 작년에 함께 했던 키위반 친구들이 보고 싶네. 다들 그 새 많이 컸겠지 >_<~ 이제 더이상 나의 완소 5세 아동들이 아니겠지 ㅠㅠ 그래도 나 용인 또 가고프다 으헝헝

27
Nov 2009

유부하 득템

드디어 앞치마도 생기고 본격 새댁모드 (결혼한지가 언젠데 -_-;;;)

13
Nov 2009

지금 열심히 safari 공부하는 중!!! 비록 프린터 설치에 실패했지만... safari는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능 +ㅁ+!!!

12
Nov 2009

선덕여왕 50화 - 미실의 죽음

내가 열혈 시청 중인 한국 드라마 '선덕여왕'. 미드와는 다르게 흐름도 너무 길고; (50분 넘는 것들이 벌써 50화째라니..) 또 처음 보는 사극이었지만, 그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사람을 쥐락펴락 하는 전개 덕분에 매 주 챙겨보는 단계에 까지 이르렀다.

나를 이렇게 끌어들인 장본인은 다름 아닌 고미실.. '봄날'에서 [뚱뚱한 재벌가 이혼녀 완전 시러-_-] 했었는데, 자신의 큰 체구를 전통의상으로 가리고 달덩이 같은 얼굴에 콕콕 박힌 큰 눈으로 악역을 연기하는 것이 용해(?)보였다. 그러나 오늘의 나는 인간 미실의 죽음을 지켜보며 펑펑 울고 있었다. 그녀의 연기도 연기지만, 악역에게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하고 그의 죽음에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한 작가도 대단하다..

일 평생 치열하게 한 가지 목표만 바라보고 살아왔으나, 결국 골품의 한계를 넘지 못했고 결국 스스로 마지막을 선택한 미실. 그녀가 불쌍하지는 않았다. 다만.. 다만 안타까울 뿐이었다. 독약을 마시고 멋있게 죽는 모습마저도...

요즘은 이렇게 인간적인 악역이 너무 매력적이다. Gossip Girl의 Chuck이 그 1번 이었다면, 선덕여왕의 미실은 그 2번이랄까.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는 얼레벌레 착한 캐릭터보다 본인의 agenda가 확실하고 자신의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와중에 고뇌하고 번민하는 그런 캐릭터. 너무 매력적인듯! 내 자식은 그렇게 자랐으면 좋겠다며 ㅋㅋ

아, 근데 이제 선덕여왕 무슨 재미로 보지.. 난 이제 이요원 얼굴이 물려...;;

맥으로 하는 첫 포스팅

드디어 나에게도 PC가 생겼다. 이게 얼마만인지 ㅠ_ㅠ

MacBook Pro가 내 세번 째 컴퓨터가 되었다 ^^ Windows 외의 운영체제는 처음이라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지만, 다행히 내 홈페이지는 잘 돌아가는 듯! 첫 놋북은 13", 두 번째 놋북은 12.1"를 썼고, 여행때부터 지금까지 신랑의 10.1"(?)를 써오다 13.3" 모니터를 보니 신랑 데탑의 24" 모니터가 부럽지 않고나. 시야가 시원시원하다! 히힛^^

만나서 반갑다. 앞으로 잘 해보자!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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